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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1.24 라면 생수 판매 급증, 다시 사재기 시즌이군요.
실생활팁2010. 11. 24. 19:39
 
갑자기 라면 생수 판매 급증이라는 네이버 키워드를 보고 저 역시 클릭해보았습니다.
연평도 포격 이후에 우리나라 국민들의 전쟁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된 탓일까요?
잊혀졌다 싶으면 찾아오는 사재기 시즌이 있는 나라, 우리는 그런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북한은 1953년 7월 23일 휴전 이후에 처음으로 남한 본토에 포탄 100여 발을 발사했습니다.
NLL이 있는 연평도가 아닌 GOP 철책 이하 민간인 통제구역이었다면 어땠을까요?
아마 상황은 판이하게 다르게 전개되었으리라 감히 짐작합니다.

군대를 다녀오신 분들은 쉽사리 이 용어를 떠오리실 겁니다.
"벼랑끝전술" 북한의 오래된 외교전략입니다.
무력시위를 통해서 외교적 우위를 선점하고자하는 술수이며 전술이죠.

하지만 현재 상황에 있어서 민간인과 해병의 인명피해까지 있는 상황에서 유엔안보리 회의가 불가피하며 안보리는 북한에게 불리하게 작용하리라 생각됩니다. 그동안 있어왔던 국제적인 인도적 지원 역시 당분간은 잠정중단되겠지요.

분명 물리적 마찰이 있습니다. 다만 그렇다 할지라도 라면과 생수를 사재기하는 오래된 이 국민적 습관은 언제 끝날까요?
저는 외교적 방향으로 틀이 짜여질 거라 믿습니다.
그동안 북한이 그래왔으며 세계의 어떠한 우방과 적들도 휴전이래 여러 회담을 거쳐 한반도의 평화를 유지하기위해 행동을 함께해 왔던 그간의 역사가 그렇습니다.

근 3~4년간 라면의 판매량이 14% 가량 떨어졌다는 통계를 봤는데, 이번 기회에 판매량이 급증하겠군요.
슈퍼에 가면 갓 생산된 신선한(?) 라면을 구매할 수 있겠네요.


연평 포격이 있던 당시 15:30에 천리안 해양위성을 통해서 본 연평도의 해안와 섬을 담은 사진입니다.
보다 자세하게 보고싶지만 일반에게 공개된 사진은 이것 뿐이군요.

뉴스에서 연평도의 포탄에 사리진 집터와 포격의 참담함을 담은 영상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라면과 생수는 사지 않겠습니다.
늘 그래왔듯이 전쟁이 잠시 멈춘 나라에 살고있는 국민으로써 전쟁이 발발하지 않기를 바라며 우리나라의 외교, 군사적 입장을 굳건하게 알리고 도모하여 북한의 도발에 대해 철저하게 대처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모두 라면과 생수같은 마음으로 절실하게 연평도 포격으로 생을 달리하신 분들을 추모하였으면 합니다.





Posted by 프리포럼